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 10월 8∼14일 … 154개국 900여명 참가
세계 관광인의 축제인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총회'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154개국 각국의 관광을 담당하는 장관과 관광업계, 학계 등 총 90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관광산업이 갖는 중요성을 확인하고 관광산업의 국제적 역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번 총회는 8일 예산재정위원회와 프로그램위원회의, 아프리카 지역분과회의를 시작으로 7일간 진행된다. 9일에는 동아태지역(CAP), 유럽지역(CEU) 등 5개 대륙별 분과회의가 열리고 9일과 14일에는 총회에 참석한 해외관광전문가들이 경주양동마을과 경주 전역을 방문한다.
각국의 장관라운드회의와 7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본회의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참가자와 동반자 투어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총회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을 '친환경 관광산업'으로 정하고 이번 총회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총회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이문서를 사용하지 않는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지향하고 1회용품을 최소화하는 한편 IT기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월 18일 개최도시로 경주가 확정된 후 기관별로 역할분담을 정하고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회를 준비해왔다.
특히 경북을 전 세계 관광인에게 알리기 위해 경주현대호텔 테라스가든내 '경북관광홍보관'을 고택모형으로 설치해 경북의 멋 맛 흥 정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통문화관광존, 템플스테이체험존, 우수 농·식품 홍보존 등에서는 전통한복체험, 사찰음식체험, 다도체험, 농특산물 시식 등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기간에 맞추어 경주시내에는 경주 떡과 술잔치, 보문호 축제 등을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총회로 분위기를 띄울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어렵게 총회를 경북도로 유치한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경북의 멋 맛 흥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UNWTO는 관광진흥 및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 국제적 이해증진 그리고 평화, 번영, 공헌을 목적으로 1975년 만들어진 관광분야 유엔전문기구이다. 현재 정회원국 154개국, 준회원국 7개국, 특별회원 370여개 관광관련 기구 및 협회를 두고 있다.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으며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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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인의 축제인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총회'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154개국 각국의 관광을 담당하는 장관과 관광업계, 학계 등 총 90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관광산업이 갖는 중요성을 확인하고 관광산업의 국제적 역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번 총회는 8일 예산재정위원회와 프로그램위원회의, 아프리카 지역분과회의를 시작으로 7일간 진행된다. 9일에는 동아태지역(CAP), 유럽지역(CEU) 등 5개 대륙별 분과회의가 열리고 9일과 14일에는 총회에 참석한 해외관광전문가들이 경주양동마을과 경주 전역을 방문한다.
각국의 장관라운드회의와 7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본회의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참가자와 동반자 투어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총회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을 '친환경 관광산업'으로 정하고 이번 총회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총회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이문서를 사용하지 않는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지향하고 1회용품을 최소화하는 한편 IT기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월 18일 개최도시로 경주가 확정된 후 기관별로 역할분담을 정하고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회를 준비해왔다.
특히 경북을 전 세계 관광인에게 알리기 위해 경주현대호텔 테라스가든내 '경북관광홍보관'을 고택모형으로 설치해 경북의 멋 맛 흥 정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통문화관광존, 템플스테이체험존, 우수 농·식품 홍보존 등에서는 전통한복체험, 사찰음식체험, 다도체험, 농특산물 시식 등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기간에 맞추어 경주시내에는 경주 떡과 술잔치, 보문호 축제 등을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총회로 분위기를 띄울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어렵게 총회를 경북도로 유치한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경북의 멋 맛 흥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UNWTO는 관광진흥 및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 국제적 이해증진 그리고 평화, 번영, 공헌을 목적으로 1975년 만들어진 관광분야 유엔전문기구이다. 현재 정회원국 154개국, 준회원국 7개국, 특별회원 370여개 관광관련 기구 및 협회를 두고 있다.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으며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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