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화교류 행사 ‘한일축제 한마당’ 동경에서 개최

지역내일 2011-09-30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문화 축제인 '한일축제한마당 2011 in Tokyo' 행사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동경 롯폰기 힐즈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공존공영의 21세기'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 첫날 10월 1일(토)에는 개막식 공식행사를 포함하여 케이 팝(K-pop) 커버댄스, 한국가요콘테스트 본선대회, 미술ㆍ마술 퍼포먼스,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2일(일)에는 한일 양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한일 전통예술 공연, 한일 전통 곡예 퍼포먼스, 한일 퓨전 음악, 한일 전통 연희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그룹 "미쓰에이",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디셈버", 여성 5인조 "걸스데이" 등이 참여하는 케이 팝(K-pop) 콘서트도 개최된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고추장, 된장으로 만드는 한식요리 소개 행사, 막걸리 칵테일 퍼포먼스 등의 식문화 체험을 비롯하여 한글 이름 손수건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투호, 제기차기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에 대한 위로와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한일 양국 국민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등 국경을 넘어 문화를 통한 소통과 나눔의 행사로 마련된다. 지진 피해 지역인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에서 공연단이 참가하여 재난 극복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치게 된다. 더불어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이민호, 슈퍼쥬니어 등 한류스타들도 일본의 빠른 복구를 응원하는 마음을 영상에 담아 전달하게 된다. 또한 김현중 등 한국 인기 연예인이 기증한 무대 의상 등을 바자 행사를 통해 판매하며, 이 행사에서 마련된 판매금 전액을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번 축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전통줄타기 공연, 국악퓨전, 전통연희, 창작 전통무용, 케이 팝(K-pop) 콘서트, 한류스타 영상 메시지 등의 지원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 티브이(TV)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쇼비즈코리아' 특집 '한일축제한마당 2011 동경행사'로 방영할 예정이며, 엔에이치케이(NHK) 등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가지고 특집 등 다양한 형태로 보도할 예정이다. 아리랑 티브이는 아리랑 월드 1, 2채널(188개국 해외 채널)을 통해 '11년 10월 7일, 녹화된 방송을 방영할 예정이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9월 30일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된 한일축제한마당 전야제 및 국경일 연회(리셉션)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대표적 문화축제인 한일축제한마당은 양국민이 애환을 나누며 진정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식 장관은 10월 1일 동경 롯폰기 힐즈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한일축제한마당 2011 in Tokyo'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한일축제 한마당은 지난 2005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 기념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09년부터는 동경에서도 개최되는 쌍방향 문화교류행사이다. 동 축제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주축으로 양국 정부의 지원과 기업 협찬 및 많은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국민 교류 차원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일리뮤직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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