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에 ‘카카오 톡’ 불났네

지역내일 2011-08-24
스마트폰, 새벽부터 밤까지 '띵동 띵동'

이번에는 카카오 톡 전쟁?

지난해 6·2 지방선거, 올해 4·27 재보선에서 '트위터'가 급부상한데 이어 이번 서울시 무상급식 선거에서는 '카카오 톡 대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 수십명에게 동시에 대화를 신청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활용법은 잘 모르지만, 휴대전화에는 익숙한 중장년층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대화를 할 수 있고, 친구를 맺는 방식도 쉽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서울지역 A지방의원은 23일 하루에만 10여차례 '카톡 그룹 대화'를 시도했다. 그는 '부자아이 가난한 아이 편가르는 나쁜 투표를 하지 말자'고 호소했고, 본인의 활동 사진도 올리며 홍보도 진행했다.

이를 본 B지방의원이 다시 본인의 사진을 올리면서 맞장구를 치고,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40대 회사원 김 모씨는 23일 밤, 47명의 지인과 대화를 나눴다. 한나라당 지지자인 그는 "투표를 일단 해야 한다"며 "오프라인에서 이런 논쟁을 하면 대화가 너무 격해져서 '카톡'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60대 자영업자 최 모씨는 24일 새벽, 지방에 출장을 가면서 30대 직장인 아들에게 "무상급식 투표 결과가 나오면 카톡을 통해 식구들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을 구입한 그는 "인터넷 접속, 뉴스검색은 익숙하지 않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며 "대신 아들이 설치해준 프로그램을 이용,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고 간단한 대화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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