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폐기처분될 중고 컴퓨터를 교도소나 구치소의 재소자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용으로 재활용, 물자절약에 앞장선 공로로 7일 ‘2001 물자사랑운동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99년 7월부터 정부 각 부처와 사회단체들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컴퓨터 1만3200여대를 수리해 정보화 시대에 소외된 재소자들의 교육용으로 활용, 16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법무부의 정보화 교육에는 3만7000여명의 재소자가 참여해 이중 2267명이 정보기기운용기능사나 정보검색사 등 자격증을 획득, 사회복귀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물자사랑운동에 동참한 대구구치소 교사 이경화씨가 대통령표창을 대전교도소 교사 배호경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엄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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