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를 생각하며 함께 읽는 책
모딜리아니의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책표지 그림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아직도 남성이 조금은 더 존중받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으로 또는 어머니로 살고 있는 일상의 모습들을 저자의 자전적인 내용과 함께 잔잔하게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아이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혼신의 힘을 다하며 살아온 어느 순간 가족 구성원으로써의 위치와 비중에 허전함을 느끼는 때에 이르게 된다.
아이들은 엄마보다는 친구를 필요로 하고 남편은 사회적 성공에 매진 할 때쯤이면, 뭔가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 듯 멍하고 가슴은 쓸쓸하고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이 쇠진해 진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허겁지겁 나를 찾으려한다.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두렵고 자신의 젊은 시절 하고 싶었던 꿈도 아득하고 어찌해야할지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을 때 이 책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어나라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족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엄마가 딸에게 혹은 직장 선배가 후배에게 멘토처럼 여자로 살아가야 할 지침서를 안내하듯 사랑과 꿈 그리고 행복을 긍정의 마음으로 준비하라고 격려한다.
◆아름다운 꽃이 좋은 조건에서만 피는 것은 아니다 = 이 책은 총 1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에서는 우리의 긴 인생의 여정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은 찾아보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실천하라고 한다. 2강은 여성이 남성과는 다르게 숙명적으로 아픔을 가지고 태어났음을 주지시킨다.
끊임없는 가사노동과 출산과 통증에 대한 예민한 감성 등으로 외롭고 아프고 슬픈 운명이지만, 고통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음지의 꽃처럼 결국 꽃을 피워내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3강에서는 인터넷이 가지는 엄청난 변화를 일상 속에서 겪고 있는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30대 여성들을 향해 불소통의 벽을 허물어야 하며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기위해 노력하고 고통을 훈련하라고 한다.
4강은 맨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어머니의 모습, 40대의 어머니들을 생각하게 한다.
세상에 '어머니'라는 이름보다 더 높은 자리는 없다.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는 늙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이며,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 진다고 얘기한다.
5, 6, 7강에서는 여성들이 행복을 창조하는 신화라고 본다.
여자들 개인이 아끼는 핸드백 속에 각자의 은밀한 방을 만들어 꿈을 키우고 행복한 가정과 부부가 되기 위해 여자가 웃으면서 남성들을 마음속 자궁으로 품으라고 한다.
8, 9, 10강은 내가 '뭘 했다'는 결론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하고 있다'는 과정을 즐기면서 매일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라고 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어설프게 절망하기 보다는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 하루에 한 시간 이라도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고 한다.
◆그대의 꿈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 오천 개의 눈송이도 저마다 다르듯 우리 인생도 저마다 아름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감동적이고 소중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꿈이라는 것, 희망이라는 것, 행복이라는 것을 너무 과장해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자신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꿈도, 희망도, 행복도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도록 자신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느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여자가 웃어야 가족도 세상도 웃을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은 자기 인생에게 미안하지 않게 지금도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크게 웃어야 한다.
이 책은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이지만 여자와 함께 더불어 사는 남성들과 그동안 엄마보다 친구들만 찾았던 자녀들이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의 삶을 생각하며 함께 읽어보기를 바란다.
임경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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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의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책표지 그림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아직도 남성이 조금은 더 존중받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으로 또는 어머니로 살고 있는 일상의 모습들을 저자의 자전적인 내용과 함께 잔잔하게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아이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혼신의 힘을 다하며 살아온 어느 순간 가족 구성원으로써의 위치와 비중에 허전함을 느끼는 때에 이르게 된다.
아이들은 엄마보다는 친구를 필요로 하고 남편은 사회적 성공에 매진 할 때쯤이면, 뭔가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 듯 멍하고 가슴은 쓸쓸하고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이 쇠진해 진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허겁지겁 나를 찾으려한다.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두렵고 자신의 젊은 시절 하고 싶었던 꿈도 아득하고 어찌해야할지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을 때 이 책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어나라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족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엄마가 딸에게 혹은 직장 선배가 후배에게 멘토처럼 여자로 살아가야 할 지침서를 안내하듯 사랑과 꿈 그리고 행복을 긍정의 마음으로 준비하라고 격려한다.
◆아름다운 꽃이 좋은 조건에서만 피는 것은 아니다 = 이 책은 총 1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에서는 우리의 긴 인생의 여정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은 찾아보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실천하라고 한다. 2강은 여성이 남성과는 다르게 숙명적으로 아픔을 가지고 태어났음을 주지시킨다.
끊임없는 가사노동과 출산과 통증에 대한 예민한 감성 등으로 외롭고 아프고 슬픈 운명이지만, 고통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음지의 꽃처럼 결국 꽃을 피워내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3강에서는 인터넷이 가지는 엄청난 변화를 일상 속에서 겪고 있는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30대 여성들을 향해 불소통의 벽을 허물어야 하며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기위해 노력하고 고통을 훈련하라고 한다.
4강은 맨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어머니의 모습, 40대의 어머니들을 생각하게 한다.
세상에 '어머니'라는 이름보다 더 높은 자리는 없다.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는 늙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이며,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 진다고 얘기한다.
5, 6, 7강에서는 여성들이 행복을 창조하는 신화라고 본다.
여자들 개인이 아끼는 핸드백 속에 각자의 은밀한 방을 만들어 꿈을 키우고 행복한 가정과 부부가 되기 위해 여자가 웃으면서 남성들을 마음속 자궁으로 품으라고 한다.
8, 9, 10강은 내가 '뭘 했다'는 결론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하고 있다'는 과정을 즐기면서 매일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라고 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어설프게 절망하기 보다는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 하루에 한 시간 이라도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고 한다.
◆그대의 꿈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 오천 개의 눈송이도 저마다 다르듯 우리 인생도 저마다 아름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감동적이고 소중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꿈이라는 것, 희망이라는 것, 행복이라는 것을 너무 과장해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자신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꿈도, 희망도, 행복도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도록 자신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느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여자가 웃어야 가족도 세상도 웃을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은 자기 인생에게 미안하지 않게 지금도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크게 웃어야 한다.
이 책은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이지만 여자와 함께 더불어 사는 남성들과 그동안 엄마보다 친구들만 찾았던 자녀들이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의 삶을 생각하며 함께 읽어보기를 바란다.
임경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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