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시비' 남주홍씨 캐나다 대사 임명
통수권 혼선 논란 김병기씨, 레바논 대사
정부는 주 캐나다 대사에 남주홍 전 국제안보대사,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에 조태용 전 의전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남 신임 캐나다 대사는 지난 2008년 2월 현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가족 국적 문제, 부동산 투기 의혹, 자녀 교육비 이중공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낙마했다.
이 때문에 남 대사의 임명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레바논 대사에 청와대 국방비서관때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이 대통령의 '확전자제' 발언으로 통수권 혼선 논란으로 교체된 김병기 현 외교안보연구원 겸임교수를 임명한 것도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또 주이스라엘 대사에 김일수 현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터키 대사에 이상규 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주뉴질랜드 대사에 박용규 현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주헝가리 대사에 남관표 전 한국외대 초빙교수, 주세르비아 대사에 김광근 전 주파나마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주네덜란드 대사에는 국제법과 다자외교 업무에 능통한 이기철 현 국제법률국장이 초임 공관장으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에는 이호성 현 주카메룬 대사, 주브루나이 대사에는 최병구 전주 노르웨이 대사, 주네팔 대사에는 김일두 전 주청두 총영사가 각각 기용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주카메룬 대사에 조준혁 현 주오스트리아 차석대사, 주에티오피아 대사에 김종근 전 아프리카중동국장, 주볼리비아 대사에 전영욱 현 중남미국 심의관을 발령했다.
정부는 이밖에 주애틀란타 총영사에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 주호치민 총영사에 오재학 전 주짐바브웨 대사, 주토론토 총영사에 정광균 전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시안 총영사에 전재원 전 주선양 부총영사, 주요코하마총영사에 이수존 현 재외동포영사국심의관을 임명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통수권 혼선 논란 김병기씨, 레바논 대사
정부는 주 캐나다 대사에 남주홍 전 국제안보대사,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에 조태용 전 의전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남 신임 캐나다 대사는 지난 2008년 2월 현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가족 국적 문제, 부동산 투기 의혹, 자녀 교육비 이중공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낙마했다.
이 때문에 남 대사의 임명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레바논 대사에 청와대 국방비서관때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이 대통령의 '확전자제' 발언으로 통수권 혼선 논란으로 교체된 김병기 현 외교안보연구원 겸임교수를 임명한 것도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또 주이스라엘 대사에 김일수 현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터키 대사에 이상규 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주뉴질랜드 대사에 박용규 현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주헝가리 대사에 남관표 전 한국외대 초빙교수, 주세르비아 대사에 김광근 전 주파나마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주네덜란드 대사에는 국제법과 다자외교 업무에 능통한 이기철 현 국제법률국장이 초임 공관장으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에는 이호성 현 주카메룬 대사, 주브루나이 대사에는 최병구 전주 노르웨이 대사, 주네팔 대사에는 김일두 전 주청두 총영사가 각각 기용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주카메룬 대사에 조준혁 현 주오스트리아 차석대사, 주에티오피아 대사에 김종근 전 아프리카중동국장, 주볼리비아 대사에 전영욱 현 중남미국 심의관을 발령했다.
정부는 이밖에 주애틀란타 총영사에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 주호치민 총영사에 오재학 전 주짐바브웨 대사, 주토론토 총영사에 정광균 전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시안 총영사에 전재원 전 주선양 부총영사, 주요코하마총영사에 이수존 현 재외동포영사국심의관을 임명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