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남자 톱스타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홍박의 안타까운 녀설들’ 스페셜로 개그맨 박명수 정성호 김경진 유상엽과 모델 홍진경, 양배추 남창희 김인석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홍진경은 골방토크에서 “나랑 큰일 날 뻔했던 남자”라는 주제로 순위를 발표했다. 그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을 만난 일화를 공개, “3초의 사랑을 믿는다”면서 “조니뎁의 표정을 보니 나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해 다른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홍진경은 또 “결혼 전 개그우먼 정선희의 소개로 소지섭과 소개팅을 했다”며 말문을 열고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소지섭이 자신을 따라 화장실을 따라왔다며,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보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대망의 1위로 배우 조인성을 꼽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조인성이 자신을 “누나”라고 불렀고, 스태프들을 동원해 같이 저녁을 먹게 된 인연을 공개했다.
홍진경의 이야기가 모두 끝난 뒤 주위 출연자들은 “일상생활을 로망으로 생각한다”며 “재미있는 이야기 잘 들었다”고 가볍게 여기는 넘겨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했다.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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