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5대 특별 종합대책 시행
서울시는 추석 연휴 귀경 일인 12일과 13일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를 6149회 증편 운행하는 등 5대 특별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휴 전날인 9일부터 14일까지 시민생활, 교통, 물가, 의료, 안전 등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2~13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자세한 막차 운행시간을 지하철 역과 버스 승강장에 안내문을 부착해 알리고 120다산콜센터나 교통대책반(02-6360-4638)에서도 안내한다. 9~13일 시내 5개 터미널에서는 고속ㆍ시외버스를 하루 1284회 늘려(26%) 모두 6149회(약 15만3000명 이용) 운행한다.
시는 또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사과, 배 등 중점 관리대상 7개 품목을 선정해 3년간 평균 공급물량의 10% 이상을 확대 공급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시는 전국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통해 출하하는 추석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출하장려금과 차량운송비 1억6000만원을 수급안정적립금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4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를 운영, 142개 시군에서 올라온 1890여개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추석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운영하고 119 및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와 연락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