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수출가격, 일본의 60%

지역내일 2011-09-09
올 상반기 수출단가 사상 최고 '상승세'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단가가 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본과는 여전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올 1~6월 국산차 평균 수출 단가가 1만3499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만1852달러보다 13.9% 올랐다고 밝혔다. 국산차 수출 단가가 상승한 것은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형차 및 레저용 차량(RV) 등 고급 차량수출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6~7월에는 미국 중대형 고급 세단 부문에서 현대차(에쿠스, 제네시스)가 총 7189대를 팔아 6745대를 판매한 도요타 렉서스(ES,GS, LS)를 제쳤다"며 "수출 단가 상승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양적 성장에서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실례로 현대차는 올 3월 미국JD파워 내구품질조사에서 132점을 받아 일반브랜드 역대 최고 순위 3위(1위 도요타 122점, 2위 GM 뷰익 125점)를 기록한 바 있다. 내구품질조사는 자동차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의 우수성을 의미한다.

차급별 수출비중은 경형 9.7%, 소형 46.7%, 중형 7.6%, 대형 2.2%, 레저용차량(RV) 33.9% 등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일본차 평균 수출단가는 2만2387달러로, 우리나라 승용차 수출단가는 일본의 60.2%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중국의 경우 2010년 자동차 생산량이 1826만4667대(수출 3% 내외)로, 세계 1위지만 품질보다 저렴한 가격 위주의 차량만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동차 강국으로 불리지 않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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