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개그맨 후배 송준근에게 결혼 선물로 냉장고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 박성광, 이승윤, 송준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송준근은 "'개그콘서트' 선배들의 도움으로 혼수를 마련했다"며 "TV는 '달인 팀'에서 에어컨은 신봉선과 그 동기들이 해줬다"고 전했다.
이승윤이 "내게 세탁기를 해 달라면서 한 장의 사진을 보내 기가 막혔다"라면서 문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준근의 여자친구는 잔뜩 쌓인 빨랫감을 앞에 두고 좌절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한 사진은 여자친구가 상한 바나나를 들고 좌절하는 모습이다. 이 사진들은 모두 설정샷인 것.
송준근이 MC 유재석에게 상한 바나나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냉장고를 요구하자 유재석이 흔쾌히 "사주겠다"고 말해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송준근은 3년간 만나온 승무원 여자친구와 오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KBS)
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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