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짝사랑 아이돌, 마음 접은 이유는...”

지역내일 2011-09-14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짝사랑했던 한 남자 아이돌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다.

효연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순수한 마음에 용기잏게 고백한 건데 짝사랑한다고 했던 남자 아이돌이 어떻게 자기인 걸 알았는지 마주쳤는데 멋있는 척을 하더라"라며 "멋있는 척 하니까 별로였다. 이상형은 그렇게 날아갔다"고 털어놨다.

효연은 지난 5월 방송에서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를 짝사랑하고 있다. 매일 자기 전에 생각나고 꿈에도 나타난다"면서 "쌍꺼풀 없는 눈에 유머 감각이 있다"고 짝사랑 중인 남자 아이돌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사진=SBS 강심장 캡처.

이어 그는 지인을 통해 자신의 팬이었던 한 남성을 만난 사연을 전하며 " 둘이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단 둘이 만나니까 찌릿 찌릿 했다. 부대찌개를 3시간 동안이나 먹으면서 얘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화에 빠져있어서 스케줄 시간을 잘못 알았었는데 계산해보니 30분 정도 시간이 있어서 근처 공원을 걸었다"며 "모자를 푹 눌러 썼는데도 몇몇 분이 쳐다봤다. 알고보니 내가 부대찌개 집 앞치마를 하고 나왔던 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그 분한테서 연락은 왔지만 내가 창피해서 연락 끊었다"며 "너무 당황해서 대처를 못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연한 윤희석은 "제가 결혼을 하거든요"라며 교제한지 3개월 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데일리뮤직 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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