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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에서 슈퍼위크의 마지막 미션인 2팀이 짝을 이뤄 노래를 펼치는 라이벌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울랄라세션과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크리스가 한 팀을 이뤄 스티비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선보였다. 이들은 환상의 하모니로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임윤택에게 "원래 짧은 머리 스타일이냐"고 질문하자 임윤택은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위암 3기로 지난 6월에 위와 십이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임윤택은 "나는 아프다는 생각을 안 한다. 아프지만 지금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더 행복하다.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일 뿐이다"라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윤종신이 "경연 중에 증세가 악화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임윤택은 "문제 될 것이 없다"라며 "멤버들에게 하루를 살더라도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고 말하곤 한다"고 말해 그의 강한 의지를 느끼게 했다.
한편,이날 미션곡이 팝송이라 크리스에게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가사 실수를 하는 바람에 울랄라세션이 합격했다. (사진=엠넷)
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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