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결혼이민자 한국정서체험 행사
서울 구로구에 사는 외국인 딸과 한국인 엄마가 11일 단체 나들이를 떠났다. 구에서 마련한 '결혼이민자 한국정서체험' 행사다.
외국인 딸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시집와 구로에서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한국인 엄마는 친정엄마를 자처한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다. 언어·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아내들에게 상담과 조언을 하며 보살펴주는 이들이다.
외국인 딸과 함께 사위 손자·손녀까지 파주시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 허브 분을 만들어 식물을 심으며 하루를 보낸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친정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조모임을 통해 외국인 딸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풍성한 가을을 느끼면서 문화적 갈등도 벗었으면 한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아내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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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사는 외국인 딸과 한국인 엄마가 11일 단체 나들이를 떠났다. 구에서 마련한 '결혼이민자 한국정서체험' 행사다.
외국인 딸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시집와 구로에서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한국인 엄마는 친정엄마를 자처한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다. 언어·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아내들에게 상담과 조언을 하며 보살펴주는 이들이다.
외국인 딸과 함께 사위 손자·손녀까지 파주시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 허브 분을 만들어 식물을 심으며 하루를 보낸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친정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조모임을 통해 외국인 딸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풍성한 가을을 느끼면서 문화적 갈등도 벗었으면 한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아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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