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항공사 특수 기대

항공안전 1등급 회복 … 신규취항 및 증편 가능, 경영난 해소

지역내일 2001-12-07 (수정 2001-12-08 오후 12:04:50)
우리나라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지 3개월20일만에 1등급을 회복했다.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로부터 오늘자로 FAA가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조정한다는 공식통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공식적인 문서는 나중에 보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실추됐던 국적항공사들의 대외 이미지가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양 항공사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 항공사는 미국 내 신규운행, 증편, 기종변경 등이 가능해졌다.
또 미국 항공사들과의 좌석공유(Code Share)가 가능하게 됐으며 대한항공의 괌 사이판 재취항도 머지않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일본 등과의 증편이나 업무제휴 논의가 한층 수월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97년 이후 중단됐던 인천-괌 인천-사이판 노선을 조속히 복항할 예정이며 신규취항 및 증편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내년 월드컵 미주 남미 수요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나 항공도 아메리칸 항공과의 공동운항 복원을 위해 곧바로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미지 회복에 따른 미국현지에서의 판매수입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A는 지난 8월 17일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후 취해 온 우리나라의 항공관련법 정비, 항공전문인력 보강, 감독관에 대한 교육강화, 항공청 신설노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3개월 동안 정부는 국가의 명예를 걸고 1등급 조기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년마다 항공안전을 점검하는 규정에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점검은 내년 상반기에, FAA점검은 2003년 하반기에 다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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