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열전> 민주당 이윤수 의원

쇄신연대 가담한 ‘동교동계 서열2위’

지역내일 2001-12-07 (수정 2001-12-08 오후 12:10:27)
이윤수(성남 수정구) 의원은 동교동계 출신이면서 쇄신연대에 가담했다. 이 의원은 “쇄신의 출발점인 인적쇄신이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았는데 자꾸 다른 데로만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입에서 인적쇄신의 대상으로 권노갑 박지원 한광옥 김홍일 이해찬 다섯명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동교동계가 중심이 되어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생각은 과욕”이라고 지적하면서 “누릴만큼 누린 사람들은 이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입바른 소리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척받고 있다는 걸 잘 안다고 했다. 그는 권노갑 다음으로 자신이 동교동계 비서출신 중에 서열2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대선때 가신 임명직 불참선언에 끌어들이려 할 때 국민을 속이지 말라며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동교동계 비판은 거침이 없다. “집권하고나서 그 사람들 좋은 건 다 차지하지 않았느냐”며 “외유를 나가든 2선퇴진하든 스스로 어떻게 행동하는게 당과 정권재창출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서 처신하라”고 했다.
그는 40년간 정치생활의 이면을 망라한 두권짜리 회고록을 집필완료했다. 그 책 속에 동교동계 이면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또 한번 파문이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대위가 후보·당대표 중복출마를 금지키로 한데 대해 “당원들의 출마자유를 막는 법이 어디 있느냐”고 말해 당무회의에서 이 문제에 못질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3대강수질관리보전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낙동강 유역은 지난 대선때 영남민심을 좌우했을 정도로 경남북간에 치열한 대결을 벌였던 사안이기 때문에, 이 의원은 3대강 유역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조절해 낸 자신의 정치력에 대해 뿌듯해 했다.
그의 지역구는 70년대 초 대규모 집단이주로 이뤄진 지역으로서 주거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그가 <군용항공기지법> 중 고도제한을 완화하자는 개정안을 들고 뛰고 있는 것은 지역구의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6일 민주당 의원총회장에서도 그는 서명받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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