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분당을 보선 … 일반주택보다 11.3%p 높아
예상을 깨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승리한 4·27 재보선 분당을 선거에서 아파트 거주자들의 투표율이 일반주택 거주자들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표율과 달리 투표참여자의 수는 40대가 전체의 25.6%로 가장 많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4·27 분당을 선거 당시 아파트 거주 유권자의 51.1%가 투표에 참여한 반면 일반주택 거주 유권자 투표율은 39.8%에 그쳤다고 밝혔다. 분당을 투표율 평균은 49.1%였다. 분당을의 경우 아파트 거주 유권자는 13만6219명으로 전체의 81.9%였고, 일반주택 거주 유권자는 3만165명으로 18.1%였다.
반면 같은 날 실시된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아파트 거주자의 투표율은 일반주택에 비해 2.2%p 높았지만 순천의 경우에는 오히려 4.2%p가 낮았다.
분당지역 아파트 거주자는 일반주택 거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학력·고소득으로 분류된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투표율이 높고, 저소득층에서는 투표율이 크게 떨어지는 선거의 일반적인 특징이 일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분당을 선거구의 연령별 투표율은 20대가 31.9%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이 68.6%로 가장 낮았다. △50대(61.7%) △40대(50.3%) △30대(39.2%)가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율도 높아지는 현상이 그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선거인수는 8만1634명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40대(2만934명)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60대 이상은 1만8531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점유율 2위(22.7%)를 기록했다. 투표율과 투표 참여자 순위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투표 참여자는 △50대 1만6966명(20.8%) △30대 1만5123명(18.5%) △20대 1만80명(12.3%) 등으로 나타났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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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깨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승리한 4·27 재보선 분당을 선거에서 아파트 거주자들의 투표율이 일반주택 거주자들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표율과 달리 투표참여자의 수는 40대가 전체의 25.6%로 가장 많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4·27 분당을 선거 당시 아파트 거주 유권자의 51.1%가 투표에 참여한 반면 일반주택 거주 유권자 투표율은 39.8%에 그쳤다고 밝혔다. 분당을 투표율 평균은 49.1%였다. 분당을의 경우 아파트 거주 유권자는 13만6219명으로 전체의 81.9%였고, 일반주택 거주 유권자는 3만165명으로 18.1%였다.
반면 같은 날 실시된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아파트 거주자의 투표율은 일반주택에 비해 2.2%p 높았지만 순천의 경우에는 오히려 4.2%p가 낮았다.
분당지역 아파트 거주자는 일반주택 거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학력·고소득으로 분류된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투표율이 높고, 저소득층에서는 투표율이 크게 떨어지는 선거의 일반적인 특징이 일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분당을 선거구의 연령별 투표율은 20대가 31.9%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이 68.6%로 가장 낮았다. △50대(61.7%) △40대(50.3%) △30대(39.2%)가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율도 높아지는 현상이 그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선거인수는 8만1634명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40대(2만934명)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60대 이상은 1만8531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점유율 2위(22.7%)를 기록했다. 투표율과 투표 참여자 순위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투표 참여자는 △50대 1만6966명(20.8%) △30대 1만5123명(18.5%) △20대 1만80명(12.3%) 등으로 나타났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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