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성남·평택에 이어 안산에서도 시장판공비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민주노동당 안산을지구당(위원장 노세극)은 지난 5일 안산시장과 부시장에 대한 판공비 내역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요청한데 이어 시에서 제출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26일 다시 이의신청을 냈다.
1차로 지난 5일 민주노동당이 ‘정보공개청구’를 제출한데 대해 시는 19일 ‘시장 및 부시장, 국과동장별 판공비 편성액과 월별 집행액’을 공개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시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세부 집행내역을 제외한 형식적인 공개에 불과하다’며 ‘시장이 어떤 부분에 얼마를 썼는지 알아야 하는만큼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먹었는지 등의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6일 시에 다시 이의신청을 냈으며 보완청구서를 제출해 달라는 시의 요구에 따라 2∼3일 안으로 보완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의 요구에 대해 시는 일단 판공비 세부내역에 대한 영수증 등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료취합에 요구되는 시간과 업무마비를 우려,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열람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은 그러나 보완청구를 통해서도 투명한 공개가 어려울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아래 소송에 따른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이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정보공개를 요구하자 시민들은 실과별 업무추진비 등 시장이 실제로 사용하는 판공비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밝힐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민주노동당 안산을지구당(위원장 노세극)은 지난 5일 안산시장과 부시장에 대한 판공비 내역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요청한데 이어 시에서 제출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26일 다시 이의신청을 냈다.
1차로 지난 5일 민주노동당이 ‘정보공개청구’를 제출한데 대해 시는 19일 ‘시장 및 부시장, 국과동장별 판공비 편성액과 월별 집행액’을 공개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시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세부 집행내역을 제외한 형식적인 공개에 불과하다’며 ‘시장이 어떤 부분에 얼마를 썼는지 알아야 하는만큼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먹었는지 등의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6일 시에 다시 이의신청을 냈으며 보완청구서를 제출해 달라는 시의 요구에 따라 2∼3일 안으로 보완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의 요구에 대해 시는 일단 판공비 세부내역에 대한 영수증 등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료취합에 요구되는 시간과 업무마비를 우려,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열람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은 그러나 보완청구를 통해서도 투명한 공개가 어려울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아래 소송에 따른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이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정보공개를 요구하자 시민들은 실과별 업무추진비 등 시장이 실제로 사용하는 판공비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밝힐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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