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예금 인기 뚝 떨어져

지역내일 2011-10-24
가계 증가율 3년만에 최저

저금리와 가계부채 급증으로 가계의 저축성예금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저축성예금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 들어 가장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가계의 저축성예금 잔액은 388조909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을 말한다.

가계의 저축성예금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두자리 수 증가율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추세로 돌아섰다. 올해엔 지난 5월 11.9%에서 6월 11.1%, 7월 9.4%, 8월 7.9%로 4개월 연속 증가폭이 둔화하면서 2008년 9월 1.0%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행의 전체 저축성예금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었다.

은행의 저축성예금 월말 잔액은 833조7529억원으로 이중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46.7%로 지난해 11월 46.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8월 기업의 저축성예금 비중은 30.3%로, 1년 전 29.7%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저축성예금 증가폭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것은 급격히 불어나는 가계부채와 이자 부담 등으로 가계가 저축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든 데다 저금리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저축성예금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때문으로 해석된다.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76%로, 전월보다 0.03%p 떨어졌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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