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제목으로 처리) 동방금고, /제주 대기금고에서/ 30억 불법대출 받아

지역내일 2000-10-31 (수정 2000-10-31 오후 9:45:56)
금융감독원이 올해 3월 제주도 대기금고 검사를 통해 동방금고가 콜 방식으로 30억원을 불법 대출받
은 후 갚지 않은 사실을 알고도 연결검사를 하지 않은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감원이 이때 대기금고와 연루된 동방금고를 연결검사토록 조치했더
라면 사건이 지금처럼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지지는 않았다”면서 금감원의 조치가 미흡했음을 시인했
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기금고는 30억원 중 15억원은 담보를 잡았지만, 15억원은 결국 부실처리됐다.
당시 검사를 주도한 금감원 부서는 비은행검사국이었다. 대출을 주도한 사람은 유조웅씨였으며, 대
기금고의 모기업 사장도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감원은 대기금고 직원 몇 명을 징계하는 선에서 이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금감원이 축소·은폐의
혹을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사건인 셈이다.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은 대기금고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인천 대신금고에서도 불법 대
출 받는 사건이 벌어져 연결검사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었다. 그런데도 금감원은 이를 묵살, 결과
적으로 사건 규모를 키운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금감원 직원들은 이처럼 잇따라 발생하는 불법 대출 사건을 정래찬 전 국장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흐
지부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정 전 국장의 ‘윗선’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것
도 이 같은 이유가 한 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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