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에 기술팀 추가 파견

지역내일 2011-10-26
리비아 진출 건설사와 간담회 … 식수난 해결 지원

한국 정부와 건설사들이 리비아 식수난 해결을 위해 대수로 기술팀을 추가로 파견한다.

국토해양부는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대우건설 등 16개 건설사와 긴급간담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행한 대한통운 자회사인 ANC가 기술인력 파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10명 안팎의 2차 기술팀을 연내 보내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리비아의 식수난 해결을 도와달라는 리비아 과도정부(NTC) 총리 요청으로 기술팀을 파견한 바 있다.

원건설과 포스코ICT 등은 현지 주요 공사 현장내 유휴 장비를 활용해 내달부터 3개월간 공사현장 인근 도로와 주택 등의 긴급 복구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나머지 리비아 진출 건설사들의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건설사들이 개별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현지 치안이 불안한 점을 고려해 일정과 방법을 재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꼐 국토부는 내달 리비아에 민관합동 대표단을 파견해 현지 발주처와 우리 기업에 대한 피해 보상 및 공사 재개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사들은 현지 공사 재개를 위해 여행허가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주고 궁극적으로 여행금지국에서 해제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현재 리비아는 입국목적, 기간을 정해야 하고 경호업체와 현지 숙소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입국 절차가 까다롭다.

박민우 국토부 건설정책관은 "건설사들은 재입국 업체에 한해 필수인력은 일괄 비자를 발급해주거나 별도 허가없이 자유롭게 통해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27일 열리는 리비아 재건협력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회에는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국토부가 참석하며, 민관 대표단 및 대수로 기술팀 파견 시기와 규모, 전후 복구사업 참여방안, 출입국 관련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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