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는 9월말에 끝난 2011 회계연도 한해 동안 이민자 39만6906명을 추방했다고 발표했다. 임기 첫해인 2009년에 38만9834명을, 2010년도에는 39만2862명을 추방한데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4000여명 늘려 3년 연속 이민자 추방에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민옹호단체인 ICIRR(일리노이 이민자 및 난민 인권연대)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 자녀 65만4895명이 부모들과 이별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추방된 39만6906명 가운데 3분의 2는 결혼을 한 것으로 추산됐고, 이들 이민자 가정은 가구당 평균 2.5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65만4895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부모들과 헤어진 65만5000여명의 이민자 자녀들은 거의 대다수 미국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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