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당분간 수급사정‘괜찮다’

주식관련상품 만기물량 4개월간 2조원 불과 매물부담 적어

지역내일 2000-11-01 (수정 2000-11-01 오후 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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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수급사정은 당분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1월 이후 2001년 2월까지 주식형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등 주식관련 상품의 만기도래
물량은 2조2432억원 정도로 추산돼 환매에 따른 주식 매물부담이 적은 것으로 지적됐다.
동부증권은 1일 국내 주식관련상품을 대상으로 매물 가능 금액을 조사한 결과 99년 11월부
터 2000년 2월까지 설정된 펀드규모는 10조679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주가하락으로 실제 순
자산가치는 6조6635억 원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99년말 이후 주가하락으로 전
체 펀드 손실률이 38.8%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이중 원금손실이 난 대부분의 펀드는 전액 환매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99년 6월
부터 9월중 설립된 펀드의 2000년 만기 해지율은 61.18%정도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
에 주식편입비율이 60∼70%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펀드만기에 따른 주식매물 부담
은 예년에 비해서도 크게 작은 것으로 지적됐다.(표참조)
동부증권은 또 월별 펀드 만기도래 금액은 1월이 8026억원으로 가장 많고 11월은 3823억원
12월은 6641억원 2월은 3942억원인데 반해 3월 이후에는 1년전 주가 하락 폭이 컸기 때문
에 주식관련 상품으로 자금유입액이 적어 물량부담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향후 연말까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주식투자금액은 대략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
로 알려지고 있는데 성장형 펀드가 보통 주식편입비율이 60∼90%인 점을 고려할 때 최소
9000억원에서 1조4100억원의 주식수요 기반이 창출될 것으로 동부증권측은 예상했다.
때문에 공급측면에서 주식관련 상품 만기물량은 2조 2000억원인 반면 수요기반인 매수대기
금액은 1조원 수준에 그쳐 여전히 공급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이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는 물량수준과 비교하면 공급물량
자체는 상당히 적은 것으로 지적했다.
동부증권은 김성노 연구원은 “지난 99년 6월부터 7월중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통
해 증시로 유입된 자금은 총 23조원에 달했지만 이중 2000년 6월과 7월사이 대부분 환매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는 5월에 바닥을 확인한 후 급반등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 수
급에 비해 주가가 1∼2개월 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0년 6월∼7월 상황과 비교했을 때 현재 상황은 주식관련 상품 설정액이 절반수
준에 불과하고 만기물량 이후에는 물량 부담이 전형 없다고 말할 정도로 적어 수급사정이 크
게 개선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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