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현재 주거밀집지역에 있는 일부 버스회사 차고지를 시가 지난 6월 준공한 공영차고지로 빠른 시일내에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시의회와 의원들에 따르면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버스차고지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96년부터 공영차고지 이전계획을 추진, 지난 6월 부곡동 752번지 일대 1만1878평에 80억원을 들여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
그러나 산본 8단지 보영운수와 4단지 우신버스는 현재 공영차고지에 대한 시가 보상, 용도변경 등을 요구하며 차고지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송재영(수리동) 의원 외 6명은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수년간 소음과 매연에 시달려온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차고지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토지보상문제와 관련, “업체들이 용도변경을 요구하거나 비상식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환경기본권을 볼모로 한 지역 횡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먼저 차고지를 이전한 후 보상문제는 정당한 법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협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또 “시가 해당 운수업체와 아무런 사전 협약도 없이 차고지 이전을 추진, 4개월이 넘도록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음 매연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공영차고지 이전과 관련된 법적 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6일 시의회와 의원들에 따르면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버스차고지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96년부터 공영차고지 이전계획을 추진, 지난 6월 부곡동 752번지 일대 1만1878평에 80억원을 들여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
그러나 산본 8단지 보영운수와 4단지 우신버스는 현재 공영차고지에 대한 시가 보상, 용도변경 등을 요구하며 차고지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송재영(수리동) 의원 외 6명은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수년간 소음과 매연에 시달려온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차고지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토지보상문제와 관련, “업체들이 용도변경을 요구하거나 비상식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환경기본권을 볼모로 한 지역 횡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먼저 차고지를 이전한 후 보상문제는 정당한 법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협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또 “시가 해당 운수업체와 아무런 사전 협약도 없이 차고지 이전을 추진, 4개월이 넘도록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음 매연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공영차고지 이전과 관련된 법적 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