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를 일구는 사람들> 이정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마무리 잘하는 행정전문가”

지역내일 2001-11-08 (수정 2001-11-10 오후 12:57:37)
광주광역시 이정일 서구청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다. 행정자치부에서 15년간 근무했고, 관선 구청장을 거쳐 두번째 민선 서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민선 6년 재임기간 동안 3년 연속 전국기초자치단체 종합행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제2회 한국능률협회 경영대상, 광주전남 행정평가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 4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내놓게 된 추진력 뒤에는 이 청장의 남모를 회한이 묻어있다.
7급 공채로 공직사회에 들어온 이 청장은 고시공부 대신 시행착오 없는 행정시책 추진에 모든 열정을 쏟았다. 이 청장은 “청년시절에 대한 회한은 공직자로서 치열한 삶을 살게 한 원동력이 됐다”면서 “최고의 자치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이 자부하는 서구청의 핵심 전략사업은 크게 세가지다.
지역정보화 사업은 구·동사무소까지 아우르는 LAN을 구축해 광주지역 최초로 전자결재를 시행하는 등 행정업무능률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 98년 행자부의 전국 행정정보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10여개의 민원처리업무프로그램을 개발, 전국 232개 시군구에 보급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문화의 볼모지에서 문화1번지 서구’라고 불릴만큼 문화사업도 활발하다. 서구문화센터를 비롯, 상무 조각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악전수관과 박물관은 전국자치구 최초로 건립중에 있고 내년 초 완공된다.
생활쓰레기 매립장으로 변해버린 운천저수지를 되살려 철새가 날아오고 있다. 또 도시 전체를 디자인화 한다는 목표로 색채 심의제를 둬 아파트, 주택 등 건물마다 아무 색이나 함부로 칠할 수 없게 엄격한 심의 관리를 하고 있다. ‘깨끗하게 정돈된 서구’라는 호평과 함께 국토공원화사업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돼 행자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사업 끝내기(마무리)를 잘하는 행정가’로 불리는 이 청장에게도 아쉬움은 있다. 유덕동 신도심에 생태환경학습장을 민선1기때부터 추진했지만 아직 구체화하고 있지 못하다. 이 청장의 일 욕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광주 임선진 기자 klim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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