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을 더욱 뜻깊게 보내며 부부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부모님께는 다시금 젊은 날의 추억을 선사하는 ‘리마인드 웨딩 촬영’.
원주 유일의 ‘리마인드웨딩’ 촬영 전문 스튜디오 ‘명성’의 신우철(39) 대표는 “사진이란 흐르는 시간 속에서 한 순간을 네모난 틀 안에 담는 것입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담아 언제든 돌아볼 때마다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진을 만들자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웨딩, 아기사진 스튜디오를 거쳐 현재의 가족사진에 이르기까지 15년이 걸렸다. 아기 사진을 찍으며 얻은 무릎 질환으로 수술을 두 차례 받아 쉬는 도중에 접한 리마인드 웨딩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신 대표는 연출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사진은 잠깐 두고 보는 것이 아닌 자식, 손자, 나아가 그다음 세대까지 보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유행을 타지 않고 자연스러워야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이 없고 언제 봐도 좋은 사진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앨범, 액자, 사진의 재료를 최고급으로 사용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작업한다는 신 대표는 “눈앞에 이익만 쫓았다면 스튜디오 운영을 지속적으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소중한 추억을 담는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해 감동을 주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스튜디오 ‘명성’은 가족사진을 찍는 고객에게 오픈 기념으로 메이크업과 헤어 손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임유리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