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전에 청약관련 예금가입을

지역내일 2001-11-11 (수정 2001-11-13 오후 3:33:16)
9차 서울동시분양에서 21.1대 1로 청약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10차동시분양에서도 14.1대 1의 높은 경쟁률과 청약사상 최대 청약인구가 1순위 청약에 몰렸다.
이렇게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유는 아파트를 청약받은 후 즉시 전매해 2000만∼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청약자들은 당첨후 계약을 하고 나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약자가 계약전에 전매하고 있기 때문에 청약자들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높은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청약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의 청약 1순위자는 45만명이고 수도권 청약 1순위자는 25만명선이다. 그런데 실제로 청약에 참여하는 사람은 서울의 경우 대략 1만∼5만명선이고 수도권은 1만∼2만명선에 불과하다. 따라서 청약열기가 고조되면서 청약에 참가하는 1순위자가 증가하고 청약경쟁률도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년 3월이면 200여만명의 청약예금 1순위자가 청약시장으로 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청약 경쟁률만 높아질 것이다. 아파트 청약에 참여중인 사람들은 매번 떨어진다고 낙심하지 말고 계속 청약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그렇지만 시간이 없거나 관심이 적어서 청약예금 1순위 통장을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은 아파트 청약을 대행해 주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청약을 위임하는 것도 좋을 방법이다.
또한 아직도 청약관련예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무주택 가구주면 청약저축에 가입하고 그외 20세 이상인 사람은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가입하는 것을 적극 권하고 싶다.
아파트 선분양이 지속되는 한 청약관련예금통장은 일반 예금보다 이자률이 높고 프리미엄도 존재하므로 더 늦기전에 청약관련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도 판교, 송파구 장지동, 강서구 마곡동 등 입지여건이 좋고 프리미엄이 형성될 아파트는 계속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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