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아건설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

지역내일 2000-10-31
현대건설 1차 부도와 동아건설 신규자금 지원 중단 결정에 따른 충격으로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급 호조에 대한 기대로 급격히 금리가 오르지는 않았으며, 시간이 흐르며 빠르게 원상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채권시장은 장 초반 현대건설 1차 부도 소식이 전해지며 국고채 3년물 2000-12가 전날보다 0.04% 포인트 오른 7.67%까지 수익률이 상승했다.
전날 채권단이 동아건설에 신규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시장은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를 가졌으나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일단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이날 중 자금을 결제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과, 정부와 채권단이 1차 부도를 계기로 현대건설에 대한 좀 더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촉구할 것이란 기대가 퍼지며 수익률은 차츰 하락했다.
증권업협회가 집계한 오후 3시30분 현재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이 전날에 비해 0.02% 포인트 오른 7.64%, 통안증권 2년물이 0.03% 포인트 상승한 7.45%에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5% 올라 7.95%에 고시됐다. 국고채 선물(12월물)도 한때 전일에 비해 최고 17tick 하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했으나, 막판에 낙폭을 줄여 전날에 비해 1tick 오른 99.91 포인트에 마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2년물 통안증권 5천억원을 입찰에 부쳤으나 응찰자가 적어낸 금리 수준이 높아 전액 유찰됐다. 시장은 최근 금리가 급락한데다, 연이틀 전저점 돌파에 실패함에 따라 경계감이 한층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 등 유동성이 좋은 대표 채권 위주로 거래가 쏠리는 현상이 심해졌다.
하지만 11월초에는 투신권의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채권 만기 상환에 비해 우량물 공급은 많지 않아 수급 호조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공감대는 비교적 널리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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