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역 가운데 3호선 압구정역 주변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도보 10분 거리 역세권 아파트값(재건축 제외, 아파트·주상복합 기준)을 각 역별로 조사한 결과 3호선 압구정역이 4053만원(3.3㎡당)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3호선 압구정역 주변으로 최고 학군과 편의시설이 있고, 한강이 가까워 아파트 평균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9호선 신반포역이 3896만원, 3호선 도곡역이 3758만원, 9호선 사평역이 3545만원 순이었다.
각 호선별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역은 1호선 이촌역(2839만원), 2호선 삼성역(3447만원), 3호선 압구정역(4053만원), 4호선 신용산역(3011만원), 5호선 여의나루역(2988만원), 6호선 삼각지역(2355만원), 7호선 반포역(3445만원), 8호선 잠실역(2799만원), 9호선 신반포역(3896만원)이었다.
전세가는 9호선 신반포역이 1889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일대는 학군, 편의시설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래미안퍼스티지, 반포힐스테이트 등 고가의 새 아파트가 있어 평균 전세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이어 9호선 사평역(1789만원), 3호선 도곡역(1730만원), 7호선 반포역(1648만원) 순이었다.
각 호선별로 전세값이 가장 높은 곳은 1·4호선 이촌역(1113만원), 2호선 신천역(1491만원), 3호선 도곡역(1730만원), 5호선 여의도역(1071만원), 6호선 버티고개역(1003만원), 7호선 반포역(1648만원), 8호선 몽촌토성역(1345만원), 9호선 신반포역(188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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