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 교류충전기의 전기용품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용품안전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앞으로 충전기 판매·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인증을 얻은 전기차 교류충전기는 완속충전기로서 지난해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와 한국환경공단 주관의 전기차 충전 실증사업에 참여,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급속 충전기에 비해 가격이 6분의 1이며 다세대주택, 공공시설물, 빌딩 등에 설치돼 주차하는 동안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녹색성장위원회는 '범 정부 차원 그린카 발전 로드맵'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는 공공 및 민간시설을 통틀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만6000대, 2020년까지 133만대가 보급될 전망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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