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프엔씨뮤직인기 보이밴드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가 폭발적인 반응으로 3분만에 공연을 중단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19일 씨엔블루는 일본 데뷔 싱글 '인 마이 헤드' 발표를 기념해 도쿄 신주쿠 역 ALTA 광장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에는 게릴라성임에도 불구하고 약 7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씨엔블루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장에 모인 관객들은 멤버들이 등장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고, 예상 외로 많이 몰린 인파에 안전사고를 우려한 경찰은 콘서트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결국 공연 시작 후 3분 만에 콘서트를 중단한 씨엔블루는 "일본으로 처음 건너와 길에서 10명이 채 되지 않는 관객 분들 앞에서 노래한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저희의 음악을 듣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에 와 주신 많은 분들을 보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공존했다"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든 하루였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하는 모습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지난 19일 일본 데뷔 싱글 '인 마이 헤드'를 발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연예부 신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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