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문화권사업, 광역경제권 유일한 문화콘텐츠사업
유교·가야·신라문화와 낙동강·백두대간 생태축 연계
경북관광의 지도를 바꿀 3대문화권 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돼 경북형 관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경북의 역사자원과 백두대간 및 낙동강 동해 등 천혜의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3대문화권사업의 추진속도가 빨라져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조성사업이 착수된다.
◆2019년까지 50개 사업 추진 = 경북은 한국 정신문화의 원류를 간직한 곳이다. 신라의 불교문화, 가야의 신비문화, 그리고 경북 전역에 산재해 있는 유교문화는 한국의 정신사를 대표할 만큼 훌륭하고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이다.
이러한 역사문화자원과 함께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3대문화권사업은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에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유일한 비SOC 국책사업이다.
경북도는 같은 해 10월 3대문화권 T/F팀을 가동해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쳤다. 3대문화권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면 경북의 관광지도가 달라진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러 구경하고 체험하는 '경북형 관광'의 새 지평이 열린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3대문화권사업의 개발방향은 유교·가야·신라문화권에 낙동강·백두대간의 자연생태권을 융합한 '3+1전략'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 거점을 중심으로 생태문화를 함께 체험·감상할 수 있는 녹색관광, 스토리가 있는 문화소프트 관광, 문화와 예술과 생활이 만나는 가치창조형 관광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만의 고유자산인 유교 가야 신라라는 문화콘텐츠에 낙동강, 백두대간의 녹색콘텐츠를 가미하여 녹색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유교의례, 선비문화, 화랑정신, 신비의 가야문화 등 한국 고유의 역사문화 체험관광과 전통음식, 전통주거 등 생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태공원, 에코트레일 등 녹색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3대문화권사업의 추진을 위해 발굴한 사업들에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50개 사업에 3조5473억원을투입한다.
3대문화권사업은 이미 지난해 시동을 걸었다. 안동·봉화·영주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고령·성주의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 경주·영천·청도·경산의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상주의 낙동강 이야기나라, 군위의 삼국유사가온누리 등 6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천의 황악산하야로비공원, 문경·예천의 녹색문화상생벨트, 포항의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 등 13개 사업이 발주 중이다. 내년까지는 기존 19개, 신규 9개, 총 28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으로 2019년이면 마무리된다.
◆"세계적인 신문화·생태 한류지대로 조성" = 정부에서는 광역권별 선도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3대문화권사업은 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과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전략에 부응해 경북의 강점인 문화·생태자원을 활용,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 세계인이 즐겨 찾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신문화·생태 한류지대로 조성돼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역사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면, 경북은 세계인이 찾고 싶은 문화관광 허브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생태에 대한 국가브랜드 향상과 일자리창출, 국민생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는 3대문화권사업이 정부 핵심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지역의 중지를 모아 관광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은 자율성을 토대로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및 생태자원을 체험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자원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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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가야·신라문화와 낙동강·백두대간 생태축 연계
경북관광의 지도를 바꿀 3대문화권 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돼 경북형 관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경북의 역사자원과 백두대간 및 낙동강 동해 등 천혜의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3대문화권사업의 추진속도가 빨라져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조성사업이 착수된다.
◆2019년까지 50개 사업 추진 = 경북은 한국 정신문화의 원류를 간직한 곳이다. 신라의 불교문화, 가야의 신비문화, 그리고 경북 전역에 산재해 있는 유교문화는 한국의 정신사를 대표할 만큼 훌륭하고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이다.
이러한 역사문화자원과 함께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3대문화권사업은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에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유일한 비SOC 국책사업이다.
경북도는 같은 해 10월 3대문화권 T/F팀을 가동해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쳤다. 3대문화권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면 경북의 관광지도가 달라진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러 구경하고 체험하는 '경북형 관광'의 새 지평이 열린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3대문화권사업의 개발방향은 유교·가야·신라문화권에 낙동강·백두대간의 자연생태권을 융합한 '3+1전략'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 거점을 중심으로 생태문화를 함께 체험·감상할 수 있는 녹색관광, 스토리가 있는 문화소프트 관광, 문화와 예술과 생활이 만나는 가치창조형 관광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만의 고유자산인 유교 가야 신라라는 문화콘텐츠에 낙동강, 백두대간의 녹색콘텐츠를 가미하여 녹색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유교의례, 선비문화, 화랑정신, 신비의 가야문화 등 한국 고유의 역사문화 체험관광과 전통음식, 전통주거 등 생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태공원, 에코트레일 등 녹색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3대문화권사업의 추진을 위해 발굴한 사업들에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50개 사업에 3조5473억원을투입한다.
3대문화권사업은 이미 지난해 시동을 걸었다. 안동·봉화·영주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고령·성주의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 경주·영천·청도·경산의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상주의 낙동강 이야기나라, 군위의 삼국유사가온누리 등 6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천의 황악산하야로비공원, 문경·예천의 녹색문화상생벨트, 포항의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 등 13개 사업이 발주 중이다. 내년까지는 기존 19개, 신규 9개, 총 28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으로 2019년이면 마무리된다.
◆"세계적인 신문화·생태 한류지대로 조성" = 정부에서는 광역권별 선도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3대문화권사업은 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과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전략에 부응해 경북의 강점인 문화·생태자원을 활용,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 세계인이 즐겨 찾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신문화·생태 한류지대로 조성돼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역사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면, 경북은 세계인이 찾고 싶은 문화관광 허브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생태에 대한 국가브랜드 향상과 일자리창출, 국민생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는 3대문화권사업이 정부 핵심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지역의 중지를 모아 관광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은 자율성을 토대로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및 생태자원을 체험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자원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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