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틀면 한달 전기요금 20만원
온풍기의 전력소비가 엄청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식경제부는 전기 난방기기 규제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2.15㎾ 전기온풍기를 각각 하루 8시간, 한달간 틀었을 경우 가정용은 누진제가 적용돼 전기료가 무려 20만1000원이 나왔다.
하지만 일반용은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아 5만9000원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 전력위기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지경부는 앞으로 3㎾ 미만의 소형 전기온풍기에는 가정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을 모두 표시하도록 했다. 현재 전기온풍기는 120만대가 보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스토브도 전기료 부담이 온풍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스토브는 640만대쯤 보급됐다.
또 120W 2인용 전기장판을 실험한 결과 하루 8시간 사용하면 한달에 전기요금 1만1000원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경부는 전기온풍기, 전기스토브, 시스템에어컨 등 3대 기기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의 16%를 차지한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 에너지비용 표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40여만대 보급된 것으로 추산되는 시스템에어컨은 내년 4월 최저 소비효율 기준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1∼5등급) 의무표시제를 적용받도록 돼있다. 하지만 구조와 작동 체계가 복잡해 일반적인 전기요금 산출이 어렵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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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풍기의 전력소비가 엄청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식경제부는 전기 난방기기 규제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2.15㎾ 전기온풍기를 각각 하루 8시간, 한달간 틀었을 경우 가정용은 누진제가 적용돼 전기료가 무려 20만1000원이 나왔다.
하지만 일반용은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아 5만9000원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 전력위기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지경부는 앞으로 3㎾ 미만의 소형 전기온풍기에는 가정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을 모두 표시하도록 했다. 현재 전기온풍기는 120만대가 보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스토브도 전기료 부담이 온풍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스토브는 640만대쯤 보급됐다.
또 120W 2인용 전기장판을 실험한 결과 하루 8시간 사용하면 한달에 전기요금 1만1000원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경부는 전기온풍기, 전기스토브, 시스템에어컨 등 3대 기기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의 16%를 차지한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 에너지비용 표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40여만대 보급된 것으로 추산되는 시스템에어컨은 내년 4월 최저 소비효율 기준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1∼5등급) 의무표시제를 적용받도록 돼있다. 하지만 구조와 작동 체계가 복잡해 일반적인 전기요금 산출이 어렵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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