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OLED 아이디어 공모전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접시가 주방 형광등을 대신한다. 신용카드가 사용량에 따라 굽어져 한도가 되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 조수인)는 22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정재운, 김나단, 신태고 학생의 '무드 디쉬(Mood Dish)'가 대상을 수상했다.
무드 디쉬는 OLED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문양이 변화하도록 디자인한 접시다. 특히 이 제품은 때와 장소, 활용도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을 바꿀 수 있으며, 형광등 대신 주방용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려상을 수상한 '구부러지는 카드'(사진)는 한도가 초과되면 결재 단말기가 인식할 수 없는 형태로 휘어지는 기능을 지녔다. 이 제품은 OLED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제품 위주에서 벗어나 신용카드 등 다양한 생활제품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자동차 전면 유리창의 시야 사각지대를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로 제작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파노라마 윈도우 디스플레이', 모바일 사용자식별칩(USIM)이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결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쇼핑 시 할인혜택이 가장 큰 카드를 자동 선별해주는'스마트 머니 클리' 등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SMD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보다 1.5배 증가한 총 4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OLED가 탑재되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졌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접시가 주방 형광등을 대신한다. 신용카드가 사용량에 따라 굽어져 한도가 되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 조수인)는 22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정재운, 김나단, 신태고 학생의 '무드 디쉬(Mood Dish)'가 대상을 수상했다.
무드 디쉬는 OLED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문양이 변화하도록 디자인한 접시다. 특히 이 제품은 때와 장소, 활용도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을 바꿀 수 있으며, 형광등 대신 주방용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려상을 수상한 '구부러지는 카드'(사진)는 한도가 초과되면 결재 단말기가 인식할 수 없는 형태로 휘어지는 기능을 지녔다. 이 제품은 OLED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제품 위주에서 벗어나 신용카드 등 다양한 생활제품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자동차 전면 유리창의 시야 사각지대를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로 제작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파노라마 윈도우 디스플레이', 모바일 사용자식별칩(USIM)이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결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쇼핑 시 할인혜택이 가장 큰 카드를 자동 선별해주는'스마트 머니 클리' 등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SMD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보다 1.5배 증가한 총 4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OLED가 탑재되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졌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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