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본청약 모집공고, 12월 청약 접수
국방부와 국토해양부가 위례신도시 보상방식에 최종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내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됐던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8일 국방부와 국무총리실 등 삼자가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을 원칙으로 한 위례신도시 보상방식에 최종 합의, 7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간 위례신도시는 군부대 보상방식을 놓고 국방부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갈등을 빚어왔다. 6월 총리실 중재로 이익을 배제한 시가 보상으로 구두합의했으나 이후 감정평가법인 선임 문제로 양측이 부딪히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급기야 지난달 국방부가 시가보상을 요구하면서 이달 말 예정인 본청약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던 상황이었다.
양측이 합의함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말 본청약 물량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초 청약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6월 합의한 3.3㎡당 평균 1280만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실무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들이 남았지만 이달 말 공고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분양가는 1280만원보다 크게 낮아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가구수는 2개 블록 총 2949가구로,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104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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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국토해양부가 위례신도시 보상방식에 최종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내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됐던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8일 국방부와 국무총리실 등 삼자가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을 원칙으로 한 위례신도시 보상방식에 최종 합의, 7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간 위례신도시는 군부대 보상방식을 놓고 국방부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갈등을 빚어왔다. 6월 총리실 중재로 이익을 배제한 시가 보상으로 구두합의했으나 이후 감정평가법인 선임 문제로 양측이 부딪히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급기야 지난달 국방부가 시가보상을 요구하면서 이달 말 예정인 본청약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던 상황이었다.
양측이 합의함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말 본청약 물량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초 청약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6월 합의한 3.3㎡당 평균 1280만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실무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들이 남았지만 이달 말 공고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분양가는 1280만원보다 크게 낮아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가구수는 2개 블록 총 2949가구로,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104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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