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값 주유소별 최대 499원 차이

지역내일 2011-11-28
여의도 2345원 최고 … 연희동엔 1800원대 경쟁 치열
경유 값 상승세 지속 …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가 원인

서울에서도 주유소에 따라 휘발유값이 리터당 최고 499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식경제부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의 주유소별 가격을 분석한 결과 28일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가격이 제일 비싼 곳은 여의도에 소재한 K주유소로, 리터당 2345원이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연희동에 위치한 K, Y주유소로 1846원에 판매되고 있다.

제일 비싼 곳과 가장 싼 곳의 가격차이가 리터당 499원에 달하는 것. 이는 승용차 '아반떼'를 가득 주유(40리터)할 경우 2만원(1만996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연희교차로에서 서대문구청 방면 도로인 연희로에는 5개의 주유소가 있는데, 이중 4곳이 리터당 18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주유소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다.

이 외에 영등포구에도 1800원대 주유소가 5곳 위치했지만 지역별로 밀집해 있지는 않다. 영등포구는 편차가 심해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2100원 이상인 곳 15개소, 1900원대 미만 주유소도 18개소에 이른다.

서울지역 구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강남구가 리터당 2125원으로 가장 비싸고, 은평구가 1955원으로 제일 저렴했다. 서울지역 전체 평균가격은 2018원이었다.

한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가격이 계속 올라 올해 최고가격에 육박했다. 28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95원이다.

정유사들의 가격인하 방침 직전인 지난 4월 5일 기록한 올해 최고가격(1801.84원)보다 6원 낮은 금액이다.

경유 평균가는 이달 10일 리터당 1781원을 기록한 이후 16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주춤한 상태다.

반면 휘발유 평균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 9월 4일(1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다가 이달 1일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경유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는 이유는 계절적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용뿐 아니라 산업용, 발전용 연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경유의 특성상 겨울이 시작되면서 동절기 난방을 위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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