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영희의 애절한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방송된 MBC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 오현종)에서는 약혼남 우빈(지현우 분)의 어머니 애자(김창숙 분)를 통해 자신의 생모가 여동생 주미(김소은 분)의 시어머니인 지선(차화연 분)임을 알게 된 주영(서영희)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애자는 지선과 주영이 모녀관계임을 알게 되자 두 사람의 결혼을 재차 반대하며 우빈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때마침 애자의 문병을 왔다가 우연히 이야기를 듣게 된 주영은 충격에 휩싸여 울음을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생모의 정체를 알게 된 주영은 우빈에게 의지해 울분을 쏟은 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할머니 차경순(반효정 분)을 찾아가 “엄마를 만났으면서 어떻게 말씀을 안 하실 수 있냐”며 생모와 할머니에 대한 원망이 담긴 오열을 터뜨려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주영이가 너무 불쌍하다”, “서영희 눈물연기에 내가 다 마음아파서 혼났다”, “역시 서영희, 대단한 연기력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복잡한 가족관계의 진실로 인물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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