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민간 건설사 신규분양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2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437가구)에 비해 118.8%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 같은달 평균(2만4544가구)에 비해서는 144.6% 늘었다.
수도권이 3만284가구로 69.2%, 지방이 2만9743가구로 211.8%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1837가구, 아파트 외 단독·연립·다세대주택 등이 1만8190가구로 조사됐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1744가구, 민간이 4만8283가구를 차지했다.
착공 물량은 5만8082가구로 전월(3만1963가구) 대비 81.7% 늘었다. 수도권이 2만6788가구로 109.2%, 지방이 3만1294가구로 63.4%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4만880가구, 공공 1만7202가구다. 입주 물량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 준공은 4만7243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3.9% 늘었다. 수도권이 2만8659가구로 85.6%, 지방이 1만8584가구로 38.9% 각각 증가했다. 분양 역시 지방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많아졌다. 총 4만8172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6.2%, 지방이 3만3329가구로 87.1% 늘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