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부동산기업과 제휴 … 110억원 용역 수주
건설사업관리(CM) 전문 기업인 한미글로벌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의 대형 부동산 기업 펜치실(Panchshil) 그룹과 인도 건설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펜치실 그룹은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위치한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3조원 가량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펜치실 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3달 안에 인도 현지 법인을 세워 인도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한미글로벌은 펜치실 그룹이 추진하는 비즈니스베이 사업(사업비 4억달러)과 와골리 프로젝트(사업비 8억5000만달러)의 건설사업관리를 용역비 110억원에 수주해 인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비즈니스베이는 인도 푸네 국제공항 인근에 JW메리어트호텔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고 와골리는 고급 주택과 아파트 152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4월 인수한 미국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 오택, 영국의 사업비관리 전문회사 터너앤타운젠드, 펜치실 그룹과 함께 앞으로 발주될 인도의 대규모 인프라, 플랜트 건설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할 경우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인도 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민간 투자도 활발해 국내 업계와 동반진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건설사업관리(CM) 전문 기업인 한미글로벌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의 대형 부동산 기업 펜치실(Panchshil) 그룹과 인도 건설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펜치실 그룹은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위치한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3조원 가량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펜치실 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3달 안에 인도 현지 법인을 세워 인도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한미글로벌은 펜치실 그룹이 추진하는 비즈니스베이 사업(사업비 4억달러)과 와골리 프로젝트(사업비 8억5000만달러)의 건설사업관리를 용역비 110억원에 수주해 인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비즈니스베이는 인도 푸네 국제공항 인근에 JW메리어트호텔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고 와골리는 고급 주택과 아파트 152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4월 인수한 미국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 오택, 영국의 사업비관리 전문회사 터너앤타운젠드, 펜치실 그룹과 함께 앞으로 발주될 인도의 대규모 인프라, 플랜트 건설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할 경우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인도 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민간 투자도 활발해 국내 업계와 동반진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