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취임 … "해외 진출 측면 지원"
박병원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30일 오전 공식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이날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은행산업 자체의 성장과 역량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치권, 언론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이런 인식을 공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산업에 대한 최근 우리사회의 비판적인 시각은 대부분 사실에 대한 정보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인 경우가 많다"며 "적극적인 소통노력을 통해 은행산업이 국가사회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서민금융과 사회공헌 문제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포화상태에 가까운 국내시장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은행산업이) 더이상 빠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연합회도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은행의 해외진출을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하루 전인 29일 회원은행 행장들이 참여한 비공개 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신임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박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제1차관 등을 거쳐 현 정부 들어 초대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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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30일 오전 공식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이날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은행산업 자체의 성장과 역량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치권, 언론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이런 인식을 공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산업에 대한 최근 우리사회의 비판적인 시각은 대부분 사실에 대한 정보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인 경우가 많다"며 "적극적인 소통노력을 통해 은행산업이 국가사회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서민금융과 사회공헌 문제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포화상태에 가까운 국내시장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은행산업이) 더이상 빠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연합회도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은행의 해외진출을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하루 전인 29일 회원은행 행장들이 참여한 비공개 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신임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박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제1차관 등을 거쳐 현 정부 들어 초대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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