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강서구가 추진 중인 염창2빗물펌프장 건립사업이 주민들 반발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되어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10일 서울시의회 김평성 (강서구)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건설위원회에서는 시청과 강서구청, 그리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난 7일 당초 120억 예산으로 건립될 염창2빗물펌프장의 규모를 30%가량 축소하여 약 22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김 의원은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펌프장에서 양천길 대로변까지의 공사구간을 축소하여 동아아파트 입구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창2빗물펌프장 건립사업은 강서구 염창동258번지에 위치한 기존 펌프장시설이 노후되어 불안전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서울시의 지적에 따라 예산 약 120억원을 투입해 현황도로를 복개하여 유수지를 건설하고 펌프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98년부터 추진되었다. 그러나 빗물펌프장 주변 동아아파트, 해촌빌라, 무학아파트 등의 주민들이 지하공사로 인한 아파트 지반의 부실 문제,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침수지역이 아닌 곳에 펌프장 설치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공사를 반대하고 있어 12월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10일 서울시의회 김평성 (강서구)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건설위원회에서는 시청과 강서구청, 그리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난 7일 당초 120억 예산으로 건립될 염창2빗물펌프장의 규모를 30%가량 축소하여 약 22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김 의원은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펌프장에서 양천길 대로변까지의 공사구간을 축소하여 동아아파트 입구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창2빗물펌프장 건립사업은 강서구 염창동258번지에 위치한 기존 펌프장시설이 노후되어 불안전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서울시의 지적에 따라 예산 약 120억원을 투입해 현황도로를 복개하여 유수지를 건설하고 펌프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98년부터 추진되었다. 그러나 빗물펌프장 주변 동아아파트, 해촌빌라, 무학아파트 등의 주민들이 지하공사로 인한 아파트 지반의 부실 문제,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침수지역이 아닌 곳에 펌프장 설치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공사를 반대하고 있어 12월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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