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전국망 구축’ 앞당긴다

지역내일 2011-11-15
내년 4월까지 84개시 개통 … 멀티미디어 전용 요금제도 출시

SK텔레콤이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는 등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3대전략으로 △내년 4월중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기술인 PETA를 도입해 체감 속도는 2배, 용량은 3배 높이고 △영화, 음악, 게임 등 LTE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맞춘 특화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전국망 내년 4월 구축 = SK텔레콤은 당초 2013년 예정이었던 LTE 전국망 확대를 당초 계획보다 약 8개월 앞당겨 2012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한 데이터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조기 구축키로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1월 현재 LTE 가입자수는 26만명에 이르며, 일 평균 1만5000명이 가입할 정도로 LTE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하루 가입 고객의 35% 이상이 LTE를 선택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치로 지방에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LTE를 사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의 고민이 일거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지방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예상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시 외곽 데이터 집중 지역에도 추가로 LTE 존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주요 대학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철도역사, 스키장을 비롯한 각종 레저시설 등이다.

◆페타(PETA) 기술로 빠른 네트워크 보장 =SK텔레콤은 급속하게 늘고 있는 대용량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든 LTE 네트워크에 SK텔레콤 고유의 통신망 기술 '페타(PETA)'를 적용키로 했다.

'PETA'란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운용 기술을 총괄하는 개념으로 향후 1페타(PB) 시대에 최고 수준의 품질(Premium Quality), 탁월한 속도(Excellent Speed), 안정적인 망 운용(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을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된 1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세계 최초로 연내 LTE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개발을 마치고, 내년 전국망 구축시 적용키로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LTE 전국망 구축시 '업그레이드 중계기(UR)' 100만개를 통해 건물안 지하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기존 기술 대비 속도를 4배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을 내년 1분기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증감에 자동 대응하고 장애도 자동으로 복구되는 '자가 운용 기지국 기술(SON)'을 LTE 망에 적용키로 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최근 실시한 자체 LTE 속도 측정 결과, 당사 3G 대비 8배, 경쟁사 LTE 대비 1.4배의 속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건물 내 품질의 경우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HD영화, 대용량 네트워크 게임 등의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동시에 이러한 서비스를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LTE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예를 들어 영화, VOD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는 '한 편 단위', 게임은 PC온라인 게임과 같은 '월정액' 과금을 적용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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