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정부가 노후산단시설 개선을”

지역내일 2011-11-16
조 석 이사장 "시설개선·서비스 향상추진"
직원역량 강화 위한 교육훈련센터 신설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산업단지가 노후화돼 기반시설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산업환경이 변한 만큼 산업단지도 바뀌어야 한다. 기업들이 만족할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절실하다."

취임 100일을 맞은 조 석(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단지 시설개선과 서비스 향상' 등 산단공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취임 후 조 이사장이 가장 먼저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반월·시화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전국 40여개 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조 이사장은 기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산업단지의 당면과제와 향후 지원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조 이사장은 "앞으로 산업단지에는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더 큰 변화가 요구될 것"이라며 "일할 맛 나는 산업단지, 누구나 부러워 할 만 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중점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노후산단의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를 관리하지만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관리권은 지자체에 있다.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는 관련 법을 운용하고 있다. 그는 "지식기반산업으로 산업의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단순히 산업단지를 제공하는 역할만 해서는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다"면서 "산업단지를 기업인들의 요구에 맞게 개선하려면 지자체와 중앙부처의 협력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특히 지자체가 산업단지에 대해 남의 일로 생각하고 지원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소홀히 여기면 산업단지는 지원의 사각지대에 머물게 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입주기업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안산 시화공단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입주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또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능력의 전문화를 꾀하고 직원 역량강화가 조직역량과 나아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산단공은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고, 원하고, 도움을 얻고자 하는 분야는 모두 산단공이 해결할 수 있도록 봉사마인드를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 입주기업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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