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보직 아무나 못받아”

지역내일 2011-12-06
성동구 6급 역량평가제 도입키로

서울 성동구 6급 공무원들이 팀장 직책을 놓고 상시 경쟁을 하게 됐다. 성동구는 팀장 역량평가제를 도입, 승진 서열이 아닌 능력에 따라 보직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6급 주사는 기초자치단체 초급 간부로 과나 실, 동주민센터 하부 조직인 팀을 지휘한다.

통상 승진 후 팀장 자리가 비면 순서대로 보직을 받는다. 성동구의 경우 전체 직원 1176명 가운데 6급은 213명. 이 가운데 팀장은 169명, 나머지 44명은 보직 없는 '주임 주사'로 일하고 있다. 6급 주무관인 셈이다. 특히 올해부터 '6급 근속승진제도'가 도입돼 6급 인력이 늘어나면서 팀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다.

성동구는 보직평가제를 통해 팀장과 6급 주무관 자리를 맞바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받은 팀장 보직을 능력있는 6급 주무관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역량이 부족한 팀장은 자칫 후배에게 자리를 뺏길 수 있다. 징계 대상자나 복지부동·무사안일 공무원,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사회적 지탄을 받을 행위를 한 공무원 등이 대상이다.

구는 이를 위해 보직평가실무협의회를 구성, 정기·수시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팀장을 무보직으로 전환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팀장 결원이 생기면 역량검증을 통과한 6급 주무관을 해당 직위에 배치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업무능력에 따라 보직을 부여, 열심히 일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복지부동·무사안일 공직사회 분위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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