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선문대 교수 스마트융합 학술연합 의장
정보기술(IT)은 진보의 역사다. 1945년 애니악 컴퓨터가 탄생된 이래 IT산업은 혁명적 진화를 일구어왔다. PC·인터넷·모바일인터넷·스마트폰으로 새로운 혁신과 창조를 거듭한 IT는 IT산업 자체는 물론 다른 모든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세계경제를 이끌어왔다.
IT가 바꾼 것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삶과 사회를 새로운 패러다임 속으로 끌고 갔다. 특히 IT는 민주주의와 진보의 가치를 현실화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인류역사를 크게 바꾸어왔다.
IT의 진화는 기존의 관행을 역행하며 혁신을 통해 이루어지는 성과이며, 이는 경제민주주의를 대표한다. 그리고 이 민주적 속성은 스마트 시민을 양산하고 결국 세계 각국에서 시민권리 쟁취, 독재자의 퇴진, 탐욕스런 신자유주의 타파 등 스마트 민주혁명을 완성해왔다.
전문가들은 아이폰이 성공한 비결을 사람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한 사용편의성, 우수한 디자인, 개방성으로 정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단편적 식견이다. 아이폰의 성공은 소프트웨어(SW) 플렛폼으로서의 역할과 SW생태계와의 상생전략이다. 애플과 스티브잡스를 찬양하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재벌들의 행태와 비교해 볼 때 그들의 민주적 비즈니스 행태가 부러울 뿐이다.
IT의 진화, 스마트 민주혁명 완성
한국사회에서 진보는 반자본주의, 좌익, 친북, 종북 등으로 매도되어 왔다.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정치가의 도덕적 뻔뻔함도 문제 삼지 않을 정도로 타락해버린 졸부들, 공정한 룰을 지키기보다는 자신들의 욕심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몰이배들 앞에서 진보가 설자리는 없었다.
그러나 MB정부의 실정으로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면서 중산층이 몰락하고 서민의 삶이 피폐해지자 상황이 달라졌다. 상생과 포용의 정치를 희망하던 국민들이 MB정부의 요지부동에 분노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국민의 소리를 자유롭게 날랐고 그것은 기성언론을 압도하는 여론이 되었다. 그 여론은 촛불시위와 평화적 대중집회, 투표 참여로 반영되었다. 이러한 풀뿌리 민주주의 수단이 다름아닌 IT임이 드러나자 정부는 인터넷 실명제와 콘텐츠 검열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IT 강국 브랜드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였다. 그러나 한국의 IT산업은 MB정부 이래 정보통신부 폐지, 정보화 예산의 대폭 감소, 인터넷 규제 등으로 힘을 잃어버렸다. 세계를 놀라게 할 아이디어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미 경험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시대의 새로운 변화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시작된다.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이제 세상을 바꾸는 것은 깨어 있는 진보주의자의 목소리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가 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스마트 시민이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다.
스마트 시민들이 세상을 바꾼다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하려는 열정은 이제 IT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는 IT가 사회의 진보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보의 열쇠를 IT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진보진영의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IT의 발전과 진보적 가치 실현의 연동을 위한 IT전문가들의 참여정책 플렛폼이 시급한 이유가 그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정보기술(IT)은 진보의 역사다. 1945년 애니악 컴퓨터가 탄생된 이래 IT산업은 혁명적 진화를 일구어왔다. PC·인터넷·모바일인터넷·스마트폰으로 새로운 혁신과 창조를 거듭한 IT는 IT산업 자체는 물론 다른 모든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세계경제를 이끌어왔다.
IT가 바꾼 것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삶과 사회를 새로운 패러다임 속으로 끌고 갔다. 특히 IT는 민주주의와 진보의 가치를 현실화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인류역사를 크게 바꾸어왔다.
IT의 진화는 기존의 관행을 역행하며 혁신을 통해 이루어지는 성과이며, 이는 경제민주주의를 대표한다. 그리고 이 민주적 속성은 스마트 시민을 양산하고 결국 세계 각국에서 시민권리 쟁취, 독재자의 퇴진, 탐욕스런 신자유주의 타파 등 스마트 민주혁명을 완성해왔다.
전문가들은 아이폰이 성공한 비결을 사람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한 사용편의성, 우수한 디자인, 개방성으로 정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단편적 식견이다. 아이폰의 성공은 소프트웨어(SW) 플렛폼으로서의 역할과 SW생태계와의 상생전략이다. 애플과 스티브잡스를 찬양하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재벌들의 행태와 비교해 볼 때 그들의 민주적 비즈니스 행태가 부러울 뿐이다.
IT의 진화, 스마트 민주혁명 완성
한국사회에서 진보는 반자본주의, 좌익, 친북, 종북 등으로 매도되어 왔다.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정치가의 도덕적 뻔뻔함도 문제 삼지 않을 정도로 타락해버린 졸부들, 공정한 룰을 지키기보다는 자신들의 욕심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몰이배들 앞에서 진보가 설자리는 없었다.
그러나 MB정부의 실정으로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면서 중산층이 몰락하고 서민의 삶이 피폐해지자 상황이 달라졌다. 상생과 포용의 정치를 희망하던 국민들이 MB정부의 요지부동에 분노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국민의 소리를 자유롭게 날랐고 그것은 기성언론을 압도하는 여론이 되었다. 그 여론은 촛불시위와 평화적 대중집회, 투표 참여로 반영되었다. 이러한 풀뿌리 민주주의 수단이 다름아닌 IT임이 드러나자 정부는 인터넷 실명제와 콘텐츠 검열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IT 강국 브랜드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였다. 그러나 한국의 IT산업은 MB정부 이래 정보통신부 폐지, 정보화 예산의 대폭 감소, 인터넷 규제 등으로 힘을 잃어버렸다. 세계를 놀라게 할 아이디어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미 경험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시대의 새로운 변화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시작된다.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이제 세상을 바꾸는 것은 깨어 있는 진보주의자의 목소리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가 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스마트 시민이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다.
스마트 시민들이 세상을 바꾼다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하려는 열정은 이제 IT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는 IT가 사회의 진보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보의 열쇠를 IT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진보진영의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IT의 발전과 진보적 가치 실현의 연동을 위한 IT전문가들의 참여정책 플렛폼이 시급한 이유가 그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