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의 도시, 광주에 5·18 민중항쟁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민주의 종'이 건립된다. 광주 동구청은 오는 2002년 월드컵 경기와 제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2001년 재야의 종 타종을 목표로 제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의 종'은 종 22.5t과 종각 50평의 규모로 제작되며 2001년 5월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총 1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원로와 시민대표 등 각계인사로 구성된 '광주민주의 종 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추진위원회는 '민주의 종'의 원활한 제작추진을 위해 성금모금 방식, 설립장소 결정 등 사업 추진 관련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타 도시에는 서울 보신각종·부산 시민의 종·대구 달구벌 대종·대전 엑스포 종·경상북도 대종·목포 시민의 종 등 도시를 상징하는 종이 설치되어 있으나, 민주성지 광주 이미지에 맞는 종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민주의 종'은 종 22.5t과 종각 50평의 규모로 제작되며 2001년 5월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총 1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원로와 시민대표 등 각계인사로 구성된 '광주민주의 종 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추진위원회는 '민주의 종'의 원활한 제작추진을 위해 성금모금 방식, 설립장소 결정 등 사업 추진 관련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타 도시에는 서울 보신각종·부산 시민의 종·대구 달구벌 대종·대전 엑스포 종·경상북도 대종·목포 시민의 종 등 도시를 상징하는 종이 설치되어 있으나, 민주성지 광주 이미지에 맞는 종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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