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89개동 집중점검
"빈 집인데 사람이 산다구요? 구청에 신고해주세요."
서울 용산구가 겨울을 맞아 재정비촉진지구 내 빈 집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용산구는 이태원·한남동 일대 한남재정비촉진지구에 있는 빈집을 2주에 한번 현장점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산구는 화재 염려가 높은 겨울철을 맞아 재정비지구 내 빈집 관리를 위한 별도 방안을 마련했다. 대상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 11월 말 현재 89동이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분기별로 점검하던 것을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는 '빈집 점검의 날'을 운영, 2주에 한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살필 계획이다. 각 집마다 관리자를 지정, 화재발생 쓰레기방치 치안사각지대발생 여부 등을 점검한다.
빈집 소유자에게는 출입문 폐쇄와 잠금장치 설치를 요청했다. 빈집 인근에 폐기물이 방치된 경우 시정명령을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관계 법령에 따라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 부서, 관할 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빈집에 외부인이 무단거주하거나 폐기물이 쌓여있을 경우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한남·보광·이태원1·서빙고동 일대로 2009년 10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 공공관리제를 통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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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인데 사람이 산다구요? 구청에 신고해주세요."
서울 용산구가 겨울을 맞아 재정비촉진지구 내 빈 집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용산구는 이태원·한남동 일대 한남재정비촉진지구에 있는 빈집을 2주에 한번 현장점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산구는 화재 염려가 높은 겨울철을 맞아 재정비지구 내 빈집 관리를 위한 별도 방안을 마련했다. 대상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 11월 말 현재 89동이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분기별로 점검하던 것을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는 '빈집 점검의 날'을 운영, 2주에 한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살필 계획이다. 각 집마다 관리자를 지정, 화재발생 쓰레기방치 치안사각지대발생 여부 등을 점검한다.
빈집 소유자에게는 출입문 폐쇄와 잠금장치 설치를 요청했다. 빈집 인근에 폐기물이 방치된 경우 시정명령을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관계 법령에 따라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 부서, 관할 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빈집에 외부인이 무단거주하거나 폐기물이 쌓여있을 경우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한남·보광·이태원1·서빙고동 일대로 2009년 10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 공공관리제를 통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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