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소비자와 소통 꾸준히

지역내일 2011-12-12
품관원, 매년 2회 이상 농·소·정 협의회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이 농업인 및 소비자와 만남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품관원은 지난 8일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정덕화 전국우수농산물(GAP)생산자연합회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최기수 농수축산신문사 대표 등 농업인·소비자·언론인·교수 등 19명이 참석한 농·소·정협의회를 열었다. 지난 2000년 3월 첫 협의회를 가진 후 29번째다. 매년 2차례 이상 빠지지 않고 진행했다.

간담회는 정부의 농정, 품관원의 주요 업무에 대한 소개에 이어 농업인·소비자·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강 용 한국농수식품씨이오(CEO)연합회장은 "품관원 업무가 폭넓게 진행되고 있고 성과도 많다"면서 "하지만 친환경·유기농산물인증 등을 대행하는 국내 인증기관에 대한 감독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선옥 이사는 "민간인증기관에서 유기식품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있는 유통매장 등에 공개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천영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은 "중국에서 배추, 김치가 20만톤 이상 수입됐는데 다 어디로 갔나"며 "음식점에서 반찬류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실효성있게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문 농민신문 편집국장은 "품관원에서 농산물원산지표시단속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표시위반사범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단속을 당해도 그것보다 더 큰 이익이 있기 때문인데,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준봉 회장은 "품관원이 하고 있는 원산지단속이나 품질인증 등은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인데 현장에서 일을 할 인원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정부는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23회 농소정협의회에 이어 거듭 주장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