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은 ‘고양시’ 아파트를 좋아해

지역내일 2011-12-15
6489가구 매입… 전국 시군중 가장 많아

올해 서울 사람이 타지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곳은 고양시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해(1~10월) 아파트 거래현황을 매입자 거주지별로 조사한 결과, 서울 사람은 타지에서 총 7만7397가구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이 중 경기도가 3만6339가구로 절반 가량(47%)을 차지했고, 시군 단위로는 고양시가 6489가구(경기도의 18%)로 가장 많았다. 이중 일산동구가 46.2%(3001가구)를 차지했다.

서울 사람들은 용인 아파트도 많이 구입했다. 4320채를 매입했는데, 특히 기흥구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샀다. 기흥구 구입건수는 2995건으로 수지구(1212가구)의 2배가 넘었다. 이어 김포(3147가구), 남양주(2761가구), 평택(2171가구) 순으로 많았다.

광역시별로는 인천(5586가구), 울산(3932가구), 부산(3798가구), 대구(3003건) 순으로 많았다. 인천에서는 서구 소재 아파트를 2331가구(인천 매입건수의 41%)를 매입했고, 울산에서는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남구에서 절반을 넘는 2132가구(54%)를 샀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1137가구)가 해운대구(564가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도별로는 경기도에 이어 충남(5780건),경북(4463건), 충북(3395건) 순으로 많았다. 충남에서는 천안(1802건)에서 가장 많이 샀으며, 아산(1544건), 당진(1392건)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시가 들어서는 연기군은 283건에 그쳤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 사람이 많이 산 고양, 용인, 김포, 남양주 등 수도권 아파트는 매매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지 않는 곳"이라며 "서울 전세가가 평균 8000만원을 넘은 상황에서 전세보다는 대출을 통해 내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