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오는 17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LNG등 지역난방 연료비 인상요인이 상당한데도 동절기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지역난방공사측은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LNG등 지역난방 연료비 인상분의 요금 미반영 누적(올 3월 1%인하, 6월 동결, 9월 6.9% 인상)에 따라 당초 12월 1일부터 연료비연동제 적용으로 약 14% 수준의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동절기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한 결과 12월 17일부터 열요금을 4.9%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60㎡(일반 24평 기준)세대는 월 평균 약 2300원 정도의 난방비 증가가 예상된다. 주택용 사용요금은 Mcal당 70.31원에서 74.02원으로 인상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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