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꾸준하게" 롯데건설의 최근 사회공헌활동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롯데건설은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급여 일부는 사회에 환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에서 시작해 본사와 각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사랑나눔 봉사단'이 대표적이다.
각종 모금과 직원들의 일손 모으기는 어느 기업이나 비슷하지만 그 용도를 보면 눈이 커지게 된다. 특히 지역별로 활동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별로 고객만족부서(CS) 봉사팀은 매달 서울지역 국공립 어린이집과 복지 및 장애인 시설,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지원시설을 선정하는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대구 본리동과 범어동 롯데캐슬 견본주택을 개관했을 때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대구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대개 견본주택을 개관하면 각종 축하화환이 답지하는데 이를 쌀로 받고, 받은 쌀을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부산에서는 롯데자이언츠와 연계해 부산·경남지역 초중고교 야구부에 연습구를 전달하고 있고, 롯데자이언츠와 연계해 성적이 좋을 경우 사랑의 쌀을 적립해 부산시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기부한 쌀만 2만7500kg에 달할 정도였다.
대구지역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영세민 6000명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료급식 및 문화공연 관람, 자선음악 바자회 등을 펼쳤다.
부산에서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분말소화기 등을 기증해 화재취약지구의 안전활동도 실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전사적 차원에서 기민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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